전기, 수도, 보일러까지 전면 교체한 폐가 시골집 리모델링 일지
전기·수도·보일러 완전 교체!폐가가 집이 되기까지 아무것도 없는 집,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다 몇 년간 방치돼 있던 시골집을 인수하면서 각오했던 것보다 현실은 훨씬 험난했다. 지붕 일부는 새고, 벽은 갈라져 있었고, 더 심각한 건 전기, 수도, 보일러가 전혀 작동하지 않는 상태였다는 점이다. 말 그대로 “껍데기만 있는 집”이었다. 벽지는 물론이고, 전선도 낡아 있어 감전 위험이 있었고, 수도 배관은 곳곳이 터져 있었으며, 난방은 당연히 전무했다. 누군가 이걸 ‘집’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싶었지만, 우리는 결심했다. 모든 걸 처음부터 새로 하자. 그 첫 단추는 전기 교체였다. 마을 전신주에서부터 우리 집까지 전기 인입선을 다시 연결해야 했고, 집 안의 전등, 콘센트, 분전반까지 전체적으로 손을 봤다. 오..
2025.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