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라이프1 망치 하나 들고 시작한 셀프 리모델링 혼자서 해낸 시골 폐가 고치기 도전기 “처음엔 못 박는 법도 몰랐습니다하지만 지금은 제 집이 생겼습니다” 모든 게 낯설었던 첫날, 무너진 폐가 앞에 선 나처음 시골집을 보러 갔을 때, 사실 마음이 복잡했다. 지붕은 내려앉아 있었고, 문은 녹이 슬어 열리지 않았으며 안은 쥐똥과 곰팡냄새로 가득했다. 그래도 이 집이 ‘내 집’이 될 거라는 이상한 확신이 들었다. 그리고 결정했다. 혼자 고쳐보기로. 나는 건축을 전공한 사람도, 기술자도 아니었다. 페인트 붓을 처음 잡아본 것도 이 집이 처음이었다. 하지만 유튜브를 보고, 책을 뒤지고, 블로그 후기를 밤새 읽으며 ‘할 수 있을 때까지 해보자’는 마음으로 하나하나 시작했다. 첫날은 쓰레기 분리부터 시작했다. 폐가에 쌓여 있던 오래된 가구와 잡동사니를 트럭에 싣고, 10여 포대의 폐기물을 처리하는.. 2025. 6.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