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가 리모델링에서 만난 벌레와의 전쟁
“벽 틈, 천장, 바닥까지… 감성 인테리어 전, 벌레부터 퇴치하라!”“감성보다 위생이 먼저! 벌레 없는 리모델링” 폐가 리모델링, 벌레 없는 집은 없다?시골 폐가를 리모델링한다는 건, 단지 낡은 공간을 새로 꾸미는 것이 아닙니다. 그 속에 몇 년, 혹은 수십 년 동안 자리를 잡은 ‘벌레들’과의 전쟁부터 시작됩니다. 저는 전남의 한 폐가를 민박집으로 리모델링하려던 중, 리모델링 초기에 예상치 못한 가장 큰 문제에 부딪혔습니다. 바로 벽 틈에 숨어있던 바퀴벌레, 지붕 틈에 살던 벌집, 장판 아래 진드기와의 사투였죠. ‘벌레는 리모델링 마치고 나서 신경 쓰지’라는 생각은 완전히 오산이었습니다. 벌레는 곧 폐가의 일부였고, 구조를 무너뜨리기도 하고, 건강을 해치기도 했습니다. 특히 폐가 특유의 눅눅함과 틈 많..
2025. 7. 15.